예약 전에 후기를 많이 찾아봤던 빌릭 밤부 홈스테이 욕야카르타, 직접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봅니다.
빌릭 밤부 홈스테이 욕야카르타는 제가 족자카르타 / 욕야카르타 여행 시에 자주 찾는 호텔인데요.
족자카르타 / 욕야카르타에 숙소를 잡는다면 주요 관광지 접근이 정말 편해요.
실제 이용 투숙객들의 평가가 10점 만점에 무려 9.2점인 호텔이고, 부대시설과 접근성이 뛰어나 재방문율이 높은 호텔 중 하나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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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릭 밤부 홈스테이 욕야카르타 후기
“내게 더 많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더 길게 머무르고 싶은 곳”
“저는 인도네시아 반둥(Kota Bandung)에서 야간열차로 이곳 족자카르타(Kota Jogjakarta)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7시까지 역에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어서 조금 피곤한 몸으로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그 후 제가 WhatsApp으로 직원에게 연락을 했고, 오전에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그 점이 지금도 많이 고마웠고 계획보다 하루 더 이곳에서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이 홈스테이는 남성, 여성 여행자 따로 머무를 수 있도록 각 방에 8개의 침실이 있고, 샤워를 할 수 있는 화장실 겸 욕실이 세 개가 있으며, 홈스테이 건물 바로 바깥에는 요리를 할 수 있는 부엌과 쉼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이구아나 같은 도마뱀들이 한 곳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침실은 시원한 에어컨이 있어서 수면 시간이나 일상 시간에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었고 평상시에는 매우 조용합니다. 침대가 8개가 있지만 방이 워낙 커서 큰 가방을 정리할 수도 있고 침대 옆 의자에서 편히 쉬는 것도 가능해요. 홈스테이의 이름처럼 대나무로 촘촘히 만들어져 있는 방이 족자카르타의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줬어요.
직원들도 아주 친절했으며, 비록 보이지 않거나 홈스테이 바깥에 있더라도 Whatsapp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서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도 빌려서 탈 수 있고요. 저도 쉼터 내에 있는 키친에서 스스로 라면을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이 호스텔은 족자카르타 역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Trans Jogja bus’ 나 ‘Gojek taxi’를 이용해서 쉽게 올 수 있습니다. 주변에 맛있는 한국식당이 있었고, 조금만 걸어서 밖으로 나가면 맛있는 현지식당, 카페, 그리고 관광지들도 갈 수 있습니다.
저에게 족자카르타에서 머무를 수 있었던 시간은 3박 4일이었지만, 이 홈스테이에서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곳 스태프와 함께 축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도 제게는 아주 좋은 추억이었고요. 족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현지인들도 이곳에서 만나 서로 어느 주제라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고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에게는 그런 시간이 소중했고요.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곳을 다시 찾아보고 싶습니다.”
9.2점 Exceptional (South Korea / Solo traveler / dormitory- men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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